“북­미 3단계회담 불응땐 「NPT탈퇴 유보」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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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11-30 00:00
입력 1993-11-30 00:00
◎불,일괄타결안 수락 거듭 주장

【서울 내외】 북한은 29일 외교부대변인 성명을 발표,대화를 통한 핵문제 해결을 주장하면서 미국이 북·미공동성명의 원칙을 저버리고 회담을 중단시킨다면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유보조치를 철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이 성명에서 『우리는 회담을 통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지만 미국이 끝내 조·미공동성명의 원칙을 백지화하고 회담을 그만두겠다면 우리도 조약탈퇴 효력발생을 더이상 불편하게 정지시켜 놓고 있을 필요가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어 『우리는 이미 핵무기 전파방지조약(NPT)탈퇴결정을 선언할 때에 있을 수 있는 모든 사태를 각오했으며 그 어떤 제재나 전쟁같은 최악의 사태가 강요된다 해도 얼마든지 자주권을 수호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북한이 제의한 「일괄타결안」을 수락한다면 핵안전협정 이행문제를 포함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핵문제 해결여부는 전적으로 미국의 의사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1993-11-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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