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가지급금 3천억원 전액회수/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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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11-23 00:00
입력 1993-11-23 00:00
여신관리 대상인 30대 계열기업군이 은행 대출금을 기업활동에 쓰지 않고 계열주나 특수 관계인에게 빌려 주었던 가지급금(또는 대여금)이 전액 회수됐다.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7일 동국제강과 우성건설이 각각 6억원씩의 대여금을 회수함으로써 그동안 기업자금을 유용한다는 비난을 받은 30대 계열기업들의 가지급금이 전액 해소됐다.

30대 계열기업군의 가지급금은 지난 92년 3월말 현대그룹이 2천26억원에 이르는 등 총 3천1백14억원에 달해 해당 기업의 자금사정을 어렵게 하고 계열주나 특수 관계인들이 그 돈으로 주식과 부동산을 사거나 변칙 상속 및 증여 수단으로 악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었다.이에 따라 한은은 30대 계열기업군에 대해 가지급금의 신규 취급을 금지하고 기존 가지급금을 회수하도록 했었다.<염주영기자>
1993-11-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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