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거장 요요마 내한 공연/12일 예술의전당 음악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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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11-06 00:00
입력 1993-11-06 00:00
「93 서울국제음악제」를 위해 초청된 요요마의 독주회는 12일 하오7시30분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열릴 예정.피아니스트 캐슬린 스토트와 함께 첼로용으로 편곡된 번스틴의 「클라리넷소나타」와 베토벤의 「첼로소나타 4번」,드보르자크의 「4개의 낭만적인 소품」,파야의 「7개의 스페인노래」와 함께 쉥의 「강물은 흐르고」,와일드의 무반주 첼로를 위한 「사라예보의 첼리스트」를 선보인다.
요요마는 완벽에 가까운 테크닉과 동양정신에 바탕을 둔 해석으로 세계 음악계의 정상에 우뚝선 인물.광범위한 레퍼토리와 끊임없는 탐구정신,따뜻한 인간미가 돋보이는 그는 바이올린의 김영욱,피아노의 에마누엘 액스와의 트리오 활동으로 더욱 유명하다.
부모가 모두 중국계인 요요마는 55년 파리 출생.작곡가겸 피아니스트였던 아버지는 그에게 4살때부터 본격적인 음악교육을 시켜 5세때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으로 첫번째 연주회를 가질수 있었다.62년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뒤 줄리어드음악원에서 첼로의 대가 레오나드 로즈등에게 배우고 하버드에서 인문학을 전공하며 문화적 이질감을 뛰어넘는 사고의 기초를 다졌다.<서동철기자>
1993-11-0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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