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츠크공해 어로금지/러,무력행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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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11-05 00:00
입력 1993-11-05 00:00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정부 어업위원회가 3일 오호츠크공해에서 일체의 조업행위 금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조업중지를 위한 실력행사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여 이곳에서 명태잡이를 해온 한국·중·일·폴란드등 조업국들과 한차례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위원회의 비야체슬라프 질라노프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지역에서 조업중인 외국 선박들을 쫓아내기 위해 심리전을 쓰고 필요할 경우 무력도 동원할 수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27,28일 양일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한국을 비롯한 조업국간에 오호츠크공해조업에 관한 다자간회의가 열렸으나 상호입장차가 심해 결렬된 바있다.
1993-11-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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