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분파형성땐 파멸/김 부자중심 단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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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11-03 00:00
입력 1993-11-03 00:00
【내외】 북한은 1일 노동당내에 여러 갈래의 사상과 분파가 형성될 경우 당이 파멸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당의 통일단결을 강조했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이날 『노동계급의 당은 사상적으로 뿐 아니라 조직적으로도 결속되어야 한다』고 전제,사상적 일색화와 김일성·김정일을 중심으로 한 단결을 촉구하면서 당의 통일 단결을 통한 「영도력」강화를 독려했다.

이 방송은 당의 통일단결을 저해하고 결속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당내에 ▲여러 갈래의 사상이 존재하고 ▲분파가 형성되는 것을 지적하면서 이같은 현상들이 만연할 경우 정치조직으로서 당이 사분오열되어 파멸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1993-11-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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