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주력업종 내정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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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10-28 00:00
입력 1993-10-28 00:00
◎삼성/전자·화학·기계/현대/자동차·조선·전자/선경 화학·섬유,쌍용은 시멘트·정유

재계는 27일 정부의 업종전문화 시책에 대해 총론으로는 찬성하나 선정요건,업종분류 등 각론에서는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다.덩치 큰 업종이 많은 대기업들은 정리 과정에서의 세제혜택 및 주력업종에 대한 헤택을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그룹은 이미 밝힌대로 전자,화학,기계 등 3개를 주력업종으로 선정할 방침이다.신규 업종인 자동차의 경우 향후 삼성중공업의 자동차 매출 비중이 70%를 넘을때 기계인 주력업종을 자동차로 바꿀 계획이다.

현대그룹은 자동차와 전기·전자,기계(조선)등 3개를 주력업종으로 정했으나 조선 대신 자금수요가 많은 석유화학을 택할 가능성도 높다.럭키금성그룹은 전기·전자와 화학 등 2개는 확정했으나 나머지는 뒤늦게 주력업종에 포함된 유통이나 에너지(정유)중에서 택할 계획이다.

대우그룹은 자동차,전자,기계 등 3개를 주력업종으로 정했으나 전자 부문은 주식분산 우량업체로 지정돼 은행여신에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전자 대신 유통을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

선경그룹은 화학,섬유,전기·전자(정보통신)등 3개 업종으로 굳혔으며 이미 업종이 분화된 쌍용그룹은 시멘트,자동차,에너지(정유)로 확정했다.유통(소매업),기타 서비스(관광),식료품으로 정하려던 롯데그룹은 소매업과 관광업이 주력업종 분류대상에서 빠져 크게 반발하고 있다.
1993-10-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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