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합격 천경훈(사법시험 영광의 얼굴들)
수정 1993-10-13 00:00
입력 1993-10-13 00:00
『예상외로 빨리 합격해 오히려 당황스럽습니다』
최연소 합격의 영예를 차지한 천경훈군(21·서울대 사법학과 3년)은 이날 합격사실도 모르고 학교 도서관에서 중간고사준비를 하다 시소식을 전해듣고 믿기지 않는 듯 담담하게 소감을 말했다.
천군은 91년도 대학학력고사에서 최고득점자보다 1점이 모자란 3백22점을 얻어 서울대 법대에 차점으로 합격한 뒤 줄곳 과수석을 지켜왔다.
사회현상을 논리적으로 분석하는데 유용할 것같아 법학을 전공하게 되었다는 천군은 『현실적으로 적용되는 법학을 공부하기 위해 사법시험에 응시했지만 판·검사보다는 공부를 계속해 교단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서울대 영문과 천승걸교수(52),어머니는 상명여대 국문과 정혜원교수(47)이며 할머니는 소설가였던 고 박화성여사.
1993-10-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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