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국산쌀 수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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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10-12 00:00
입력 1993-10-12 00:00
◎미·일 농산장관 회담 “냉해 부족량… UR과는 별개”

【우쓰노미야(일본) 로이터 연합】 하타 에이지로(전영차낭) 일본 농수산상은 11일 일본은 미국으로부터 「상당한 양의」쌀을 수입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약속은 일본을 방문중인 마이크 애스피 미국 농업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루어졌다고 일본 농수산부 관리들이 밝혔다.

하타 장관은 이날 애스피 장관에게 『일본은 쌀의 긴급 수입원으로서 미국에 흥미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 관리들은 전했다.

관리들은 그러나 하타 장관이 미국으로부터의 쌀수입이 부족분에 대한 「긴급수단」으로 이뤄질뿐 이것이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과는 별개의 문제임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애스피 장관은 이날 도쿄 북쪽 우쓰노미야(우도궁)시 외곽의 한 농가를 방문한뒤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은 쌀시장을 개방함으로써 쌀의 안정적 공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일본의 쌀시장 개방을 재차 촉구했다.

그는 또 쌀시장 개방은 일본의 식량안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3-10-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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