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근해 5광구 월내 시추/석유·LPG 비축기지 7곳 추가 건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3-10-08 00:00
입력 1993-10-08 00:00
◎석유공,국감 답변

한국석유개발공사는 7일 석유부존 구조가 확인된 제주도 주변 제5광구 지역에 대한 시추작업을 이달 말부터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석정한국석유개발공사사장은 이날 국회 상공자원위의 국정감사에 출석,이같이 밝히고 『시추장소는 제주도 남동쪽 1백㎞지점의 드래곤 1호정으로 예상 가채매장량은 약 1억5천4백만배럴로 해저 2천8백m까지 영국의 커크랜드사와 50%씩 공동으로 시추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장사장은 또 이날 업무현황보고를 통해 『국내 석유소비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석유비축 지속일수가 88년 66일에서 올해는 27일로 떨어졌다』고 밝히고 『석유제품은 1일,LPG는 16일분 밖에 비축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장사장은 석유비축 지속일수를 증대시키기 위해 오는 98년까지 석유비축기지 4개를 추가 건설해 4천7백만배럴을 추가 비축하는 등 7개 비축기지를 추가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개공이 밝힌 대로 비축기지 건설을 하더라도 당초 목표인 석유 60일,LPG 30일분 비축은 사실상 불가능한 형편이다.

장사장은 이어 『송유관 사업의 일원화를 위해 한국송유관과 대한송유관공사의 통합을 정부와 협의,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993-10-08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