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직항로개설 잠정합의/관제이양점 이견/항공회담 1차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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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10-07 00:00
입력 1993-10-07 00:00
한중 양국은 6일 외무부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북경간 정기 직항로 개설을 위한 항공회담 1차회의를 갖고 협상을 벌였으나 관제이양점·취항항공사등에 대한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따라 한중 양측은 7일 상오 2차회의를 속개,이 문제를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측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지정한 동경 1백24도를 관제이양점으로 고수한 반면 중국측은 우리나라 쪽으로 1도를 옮긴 동경 1백25도를 주장했다.

취항항공사에 대해서는 우리측이 1개 노선에 복수항공의 취항을,중국측은 1개항공사의 취항을 주장,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취항노선및 이원권에 대해서는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일반 항공회담은 경제·상업적인 측면이 강조되나 한중간 항공회담은 정치·군사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지적하고 『관제이양점에 대한 양보는 생각하지 않고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관제이양점에 대해 미타결 상태로 처리하고 회담을 타결 지을수도 있다』고말해 이번 서울회담에서 타결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양승현기자>
1993-10-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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