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인 토지매입 크게 줄어/상반기 전체거래량의 39%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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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10-05 00:00
입력 1993-10-05 00:00
◎작년보다 면적 19% 감소

땅값이 꾸준히 떨어지고 토지의 투기적 가수요가 사라지면서 외지인들의 토지거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특히 투기의 선도적 역할을 했던 서울 사람들의 다른지역 토지매입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하는 등 토지거래가 실수요자 위주로 정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토지개발공사가 조사한 「외지인 토지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전국에서 거래된 토지 5억1천7백35만9천㎡ 가운데 외지인들이 사들인 땅은 모두 2억4백86만7천㎡로 전체의 39.6%를 차지했다.전년 같은 기간의 2억5천3백13만2천㎡에 비해 19.1%가 감소한 것이다.

서울 사람들이 다른 지역의 토지를 매입한 면적은 전년 동기의 8천3백60만5천㎡보다 28.8%가 감소한 5천9백55만5천㎡에 그쳤다.

외지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지역은 경북으로 4천19만6천㎡에 달했고 다음은 경남 2천9백86만㎡,강원 2천6백95만9천㎡ 등의 순이다.반면 외지인의 매입이 가장 적은 지역은 인천으로 1백35만9천㎡에 불과했으며 다음은 대구 1백52만3천㎡,서울 2백18만4천㎡,부산 2백52만1천㎡ 등이었다.

외지인의 매입이 줄어든 것은 부동산경기 침체로 땅값이 하향안정세를 보이자 토지에 대한 투기적 심리가 줄기 때문이다.
1993-10-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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