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오페라 「원술랑」 작곡가 오숙자씨(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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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9-04 00:00
입력 1993-09-04 00:00
◎3번째 공연과 음악 에세이집 출간으로 경사 겹쳐

작곡가 오숙자씨에게 경사가 겹쳤다.창작오페라로는 드물게 「원술랑」이 서울오페라단에 의해 4일 하오2시와 6시 두차례 대전 엑스포극장에서 통산 3번째 공연되는데다 최근 음악에세이집「고독과 이성」을 출간한 것.오씨는 『작곡가로서 보람은 무엇보다도 자신의작품이 자주 연주되는 것』이라고「원술랑」공연에 기쁨을 표시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청중들의 반응이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원술랑」은 유치진선생의 희곡을 바탕으로한 3막8장의 그랜드오페라.지난86년 아시안게임 문화예술축전의하나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초연된뒤 서곡등을 보강,89년에 다시 공연됐다. 『화랑도는 유교와 불교 도교등 우리전통사상이 집약돼 있어요.화랑정신은 아직까지도 우리의 사고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요.그래서 오페라의 소재로 삼았어요.「원술랑」은 목수가 갖가지 연장을 가지고 집을 완성하듯 제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것을 총동원해 만든 것입니다.그러다보니 8년이나 걸렸지요』 이번 공연의 총감독은서울오페라단의 김봉임단장,연출은 유경환이 맡는다.

한편「고독과이성」(동일문산간)은 오씨의 첫 에세이집.생활주변의 단상과 함께 특히 몇몇 글은 작곡노트라 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어 오씨의 음악관과 함께 그의 작품세계를 파악하는데도 도움을 준다.<서동철기자>
1993-09-0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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