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87% “설비투자 줄일터”/3분기계획 조사
수정 1993-08-27 00:00
입력 1993-08-27 00:00
정부와 대기업의 중소기업지원에도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여전히 어렵다.
26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전국 1천1백8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4분기 중소기업경영실태」에 따르면 절반이상이 자금난을 겪는다고 밝힌 데 비해 자금사정이 원활하다는 업체는 9.2%에 불과했다.
자금사정이 나쁜 이유로는 판매부진,판매대금회수지연,제조원가상승 등을 차례로 꼽았다.특히 어음의 결제기일이 60∼90일 사이가 26.1%,91∼1백20일이 42.7%,1백21일이상이 17.4%로 전체의 86.2%가 2개월이상의 장기어음을 받고 있다.그만큼 대금을 빨리 회수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3·4분기중 설비투자를 늘리겠다는 업체는 13.1%에 그쳤고 86.9%는 아예 당초계획보다 축소하거나 보류하겠다고 응답했다.
1993-08-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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