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LA서 “불티”/7만2천통 한달만에 동나/인천탁주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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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8-21 00:00
입력 1993-08-21 00:00
최근 미국에 한국의 막걸리가 처음으로 상륙,공급이 달릴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진로소주를 독점판매해온 K·M 머천트사(대표 이건만)는 한국의 막걸리 제조업체인 인천탁주합동제조와 농주 수입판매계약을 맺고 지난달 중순 우선 컨테이너 2대분 7만2천통을 들여와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재고가 이미 동났다.



K·M사는 한국에 막걸리를 추가로 주문해 내주쯤 컨테이너 2대분을 더 들여오게 되며 앞으로는 매주 컨테이너 1대분을 수입할 계획이다.「농주」 1통분 소매가는 1달러89센트.

쉽게 변질되고 보관상 문제가 있어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유통에서도 어려움을 겪던 막걸리를 수출할 수 있게 된 것은 인천탁주합동제조가 지난해 9월 최첨단 식품가공및 포장기술을 도입해 6개월 이상 유통될 수 있는 진공위생 종이팩을 만들었기 때문이다.<로스앤젤레스 연합>
1993-08-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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