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항공협정회담 결렬/관제이양점 싸고 현격한 이견
수정 1993-08-19 00:00
입력 1993-08-19 00:00
유병우 외무부 아주국장과 가덕명 중국민항총국 부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한 이날 회담에서 한국측은 항공협정 체결과 관련,국제항공규정에 따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지난 60년 결정한 동경 1백24도를 한중간 관제이양점으로 해야 한다는 기존입장을 거듭 분명히 한 반면 중국측은 당시 대만이 회원국으로 참여,결정한 사항이라는 이유 등을 내세워 1백25도로 재조정하자는 주장을 되풀이해 진전을 보지 못했다.
1993-08-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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