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피해자 추가접수 어제 마감/사망 등 2천7백61명 신고
수정 1993-08-01 00:00
입력 1993-08-01 00:00
【광주=최치봉기자】 5·18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 추가신고 마감일인 31일 2천7백61명이 신고한 것으로 최종집계됐다.
광주시가 지난 6월1일부터 2개월동안 실시한 5·18 피해자 추가신고에 따르면 사망자 16명,행불자 1백18명,상이자 1천4백80명,연행·구금·수형자 1천1백47명 등이다.
이번 신고자수는 지금까지 5·18피해자로 신고 확인된 2천6백90명을 웃돌고 있다.
특히 이번 추가신고에서는 5·18당시 민주화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한 인사들이 많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인사로는 오병문 교육부장관과 민준식 전 전남대총장등 당시 전대교수15명,문병란씨등 조선대교수 11명,김상현·정상용·박석무 민주당의원,안병하 당시 전남도경국장,이준규 전 목포경찰서장,황일봉,장영숙광주시의원 등이다.
이밖에 조아라 광주YWCA명예회장,정동년「오민련」상임의장,박관현 당시 전남대총학생회장,윤한봉씨(미국 체류중)등이 포함돼 있다.
1993-08-0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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