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통폐합 검토안해/“교통정책 재검토” 이 장관 발언 와전
수정 1993-08-01 00:00
입력 1993-08-01 00:00
교통부는 이계익장관이 지난 30일 국회 교체위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이장관이 양 항공사의 통폐합을 검토하겠다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31일 공식 부인했다.
이날 이장관과 함께 교체위에 출석했던 정종환항공국장은 교체위위원들이 양항공사가 과당경쟁으로 적자가 심화되는 등 복수민항체제에 문제가 있는 만큼 양사를 통폐합해야 할 것 아니냐고 강력히 제기한데 대해 이장관이 『양사의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방안과 함께 국제노선과 관련한 항공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답변한 것이 와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국장은 『교체위 위원들이 질문을 통해 양사의 통폐합을 강력히 제기한데 이어 이장관의 답변에 검토라는 단어가 들어가 이같이 와전된 것 같다』면서 『이장관이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은 양사의 협조체제 강화방안과 정부의 국제항공정책이며 양사의 통폐합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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