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준비 완벽… 성공 박람회 자신”/오명 엑스포조직위원장
수정 1993-07-29 00:00
입력 1993-07-29 00:00
『대전엑스포는 세계 각국에 우리 상품의 이미지를 높여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다시 한번 경제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종합하고 미래의 과학세계를 한곳에 모으는 총괄지휘자겸 연출자인 오명 대전엑스포조직위원장은 개발도상국에서 처음 열리는 지구촌의 첨단과학행사를 한국의 과학기술혁신과 경제발전을 기약하는 도약의 장으로 승화시킬 것임을 강조했다.
오위원장은 『현재 1백여개국과 33개 국제기구가 참가신청을 해와 선진국들은 자국의 첨단과학기술을 전시하고 개도국들은 그들의 전통기술과 전통문화를 자랑하게 될것』이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전엑스포를 통해 선진과학기술 이외에도 외국의 문화·문물을 접할수 있어 국제의식과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전엑스포의 성과에 대해『우리 기업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직접외국에 나가지 않더라도 전세계의 앞선기술을 이곳에서 보고 배울수 있어 기업활동에도 크게 도움이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을 과학기술세계로 유도해 선진과학국으로 진입하는 결정적 계기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위원장은 대전엑스포의 각종 시설물이 외제로 돼있다는 항간의 지적을 의식,『러시아의 우주정거장과 국내에 없는 일부 영상시설만 외국의 도움을 받았을뿐 대부분의 시설이 국내연구소에서 만들어 졌다』고 강조하면서 국제적인 엑스포라는 점을,감안 일부 외국첨단기술이 들어온 것에 대해서는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반시설과 장내시설,국제시설 완비등 오는8월 7일 엑스포를 개막하는데에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토해내고 있는 오위원장은 이번 행사의초점을 과학기술행사와 문화예술행사에 맞추고 막바지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전엑스포는 다른 엑스포와는 달리모든 전시관들이 사전에 주제를 설정,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전시하는 특징이 있는 동시에 문화예술행사도 우리나라 역사에서 볼수 없었던 2천3백여회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오위원장은 『대전엑스포는 1조6천여억원이라는 막대한 국가예산이 투입된 만큼 상설전시구역등 많은 시설들을 엑스포가 끝난뒤인 내년에 엑스포과학공원으로 만들어 문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엑스포에 대한 평가는 전세계 엑스포 참가자들에게 맡길 방침이라며 진인사대천명 하고 있는 그는 『미래를 생각해 보는 자체만으로도 발전이 기약되는 만큼 이제 우리의 눈을 미래로 돌릴 때』라고 강조했다.<최용규기자>
1993-07-29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