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민,이붕 공개 비난/기업 불법자금조달 승인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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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7-23 00:00
입력 1993-07-23 00:00
【홍콩 연합】 중국 공산당 총서기겸 국가주석 강택민은 최근 한 중국 대기업의 불법 자금조달사건과 관련, 국무원 총리 이붕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면서 그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고 홍콩의 더 스탠더드지가 22일 보도했다.

스탠더드지는 중국 정부소식통의 말을 인용, 강택민은 지난주 북경에서 열린 중국 해외공관장회의에서 이붕총리가 중국의 첨단기술 대기업인 장성기전공사의 불법자금조달을 승인했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소식통은 강택민이 해외공관장회의 연설을 통해 중국이 경계해야 할 「경제범죄」의 사례로 중국인민은행의 허가도 받지 않고 거액의 자금을 조달하여 문제를 일으켰던 장성기전공사의 불법 모금사건을 들면서 『이붕총리가 이같은 불법모금을 승인했으며 부총리 추가화는 이와 관련된 기자회견장에 참석했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1993-07-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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