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1호」 관측 성공/한반도 상공 오존층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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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7-22 00:00
입력 1993-07-22 00:00
◎항공우주연구소 발표

지난 6월4일 발사된 과학관측로켓인「과학1호」가 국내 처음으로 한반도 상공 오존층을 직접 관측하는데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는 20일 과학1호의 비행성능이 우수하게 작동했을 뿐 아니라 과학1호의 오존층측정자료를 정밀분석해본 결과 우리나라 상공의 오존층상태는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과학1호의 제작에서부터 발사까지 총지휘한 항공우주연구소의 유장수박사는『이번 과학1호가 당초 계획대로 발사후 약15초 뒤인 고도15㎞부터 최고고도 39㎞까지 도달하기까지 약 75초동안 우리나라 상공의 오존분포를 관측,실시간으로 원격송신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이번 과학1호의 각종 측정기와 전자장치중 70%이상이 국내업체에 의해 자체개발한 제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앞으로 2단형 과학관측로켓의 설계·제작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학1호에서 보내온 관측자료를 토대로 오존측정결과를 분석·발표한 연세대 천문대기학과 조희구교수는『과학1호가 보내온 자료와 미국 항공우주국의 관측자료·인공위성측정자료 등을 면밀히 분석해본 결과 우리나라 상공 30㎞지점이 공기1㎤당 오존분자가 1조개정도 존재,정상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그러나 1회측정자료로 모든 것을 평가하기 어려우므로 지속적인 관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993-07-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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