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평화상 3년만에 폐지/문화체육부/국민공감 못얻어… 재단 해체
수정 1993-07-21 00:00
입력 1993-07-21 00:00
문화체육부는 21일 재단법인 서울평화상 이사회에 서울평화상의 폐지와 함께 재단을 해체해 주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90년 제정돼 그해와 지난해등 두차례 시상을 한 서울평화상이 국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수상대상자 선정에도 문제가 있다는 점등을 검토한 끝에 내린 결정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서울평화상을 폐지하는 것이 좋다는 여론형성층이 57%에 이르렀었다.
서울평화상이사회가 이같은 정부방침을 받아들여 법인의 해산을 의결하게되면 1백억원의 서울평화상기금과 14명의 임직원은 모두 원래 속했던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돌아가게 된다.
서울올림픽이 동서화해의 촉매역할을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서울평화상은 그해 10월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에게 첫 상을 주었고 92년에는 수상대상을 체육부문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평화에 이바지한 인물로 확대하며 1백억원의 기금을 토대로 법인을 설립,조지 슐츠 전미국무장관을 시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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