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댐 수공위협 과장 가능성/감사원,실지감사 완료… 잠정 판단
수정 1993-07-15 00:00
입력 1993-07-15 00:00
감사원은 86년 당국이 발표한 「북한 금강산댐 2백억t 수공위협」은 과장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금강산댐 규모와 이에따른 한강수위변화등에 대한 자체적인 계산작업에 착수했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14일 『안기부가 제시한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당시 정부는 댐규모에 대한 여러가지 분석을 해놓고도 가장 커다란 수치를 국민에게 제시했다는 점을 발견했으며 이 수치는 실제보다 과장되게 산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감사원 기술국팀이 안기부의 자료를 바탕으로 금강산댐 규모와 한강수위변동의 구체적인 수치를 계산,외부기관의 검증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규모산출 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이기백전국방·이규효전건설장관,이학봉전안기부2차장등 86∼87년 평화의 댐 건설추진과정에 주도적으로 관여했던 인사들에 대한 경위확인조사도 벌일 방침이다.
감사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진행해온 안기부 국방부 건설부등에 대한 실지감사를 14일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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