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단기자금 “고리” 허덕/은행서 이율 높은 보증어음 요구
수정 1993-07-13 00:00
입력 1993-07-13 00:00
은행 신탁계정과 투신사가 기업어음(CP)에 비해 금리가 연 1.5∼2%포인트 높고 만기도 짧은 보증어음매입을 늘림에 따라 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이 커지고 있다.기업들이 보증어음을 발행해 은행 신탁계정에서 조달하는 자금의 이자는 연 14%대로 시장 실세금리수준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 신탁계정이나 투신사·보험사 등은 최근 단기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에게 기업어음(CP)을 사절하는 대신 이보다 만기가 짧고 이자도 높은 보증어음발행을 요구하고 있다.
1993-07-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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