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후 자민주도 연정 수립/과반 확보 못해도 정권 양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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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7-03 00:00
입력 1993-07-03 00:00
◎일 총리

【도쿄=이창순특파원】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2일 총선거에서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자민당 주도의 연립정권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야자와총리는 이날 일본기자클럽에서 개최된 당수 공개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연립상대에 대해 『기본정책이 일치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해 일본신당과 신당사키가케는 물론 신생·공명·민사당 등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불신임안 가결,중의원 해산등으로 인해 총선거에서 패배했을 경우의 정치적인 책임에 대해 『과반수 유지를 위해 전력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만 말하고 진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또 사회·신생당등 5개당의 「비자민 연립정권구상」을 밝힌 것과 관련,『안보·외교정책에서 합의를 보지못하고 있다』며 신랄히 비난하고 『특히 사회당의 자위대,한국문제,원자력발전등에 대한 기본정책이 다른 정당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야마하나 사다오(산화정부)사회당위원장은 연립 정권에 참가할 경우『외교 방위등 국가의 기본정책을 계승할 것이다.당 독자의 정책이 중요하지만 그것을 고집할 경우 연립정권이 형성될 수 없다』고 대답,연립정권의 정책을 우선시킬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1993-07-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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