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에 많이 쓰이는 한자 “종상동”
수정 1993-07-01 00:00
입력 1993-07-01 00:00
사람의 이름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한자는 종상동의 순서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땅이름으로는 산·남천대 순으로 많이 쓰였다.
국립국어연구원은 지난 91년 발행된 3개 일간지와 5개 잡지를 대상으로 조사한「한자·외래어 사용실태」를 통해 최근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자의 사용에는 사람의 성과 이름,땅이름을 비롯 단체·정기간행물·작품·사건·건물·상품등의 이름등 9가지 고유명사에 한정했다.
조사 결과 사람이름에는 종상동태기영성희재식등이 사용빈도에서 10위권에 들었다.성의 경우 3위까지를 김이박이 차지해 성별 인구수 순위와 같았지만 4∼10위는 정최노강조장윤의 순으로 차이가 있었다.특히 희성인 노씨가 언론에 6번째로 자주 등장한 이유는 노태우전대통령 관련기사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땅이름은 산·남천대외에 동주북성·강도등의 순으로 많이 쓰였다.
또 단체명에 쓰인 한자는 민이 가장 많았으며 정기간행물에는 일이 널리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9종류의 고유명사를 통틀어 가장 널리 사용된 한자는 남·대·백으로 나타나 한국인들이 이들 글자를 매우 선호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외래어 빈도조사에서는 팀,달러,아파트,쿠데타,호텔,그룹,프로그램(프로),서비스,올림픽,컴퓨터등이 10위까지 차지했다.
전년에 비해 빈도수가 가장 늘어난 외래어는「에이즈」였는데 90년에는 23회 등장했으나 1년만인 91년에는 1백53회로 늘어났다.<용>
1993-07-0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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