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기,이라크기지 공격/초계중 레이더추적 받자 미사일발사
수정 1993-07-01 00:00
입력 1993-07-01 00:00
【워싱턴·바그다드 로이터 AFP 연합】 이라크 남부의 비행금지구역 상공을 초계비행중이던 미항공기가 미국의 이라크 정보기관에 대한 미사일 공격 이틀만인 지난 29일 이라크측의 레이다 추적을 받고 대공포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미국방부가 발표했다.
이라크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바스라 지역의 대공포대가 미항공기 2대의 공격을 받아 군인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방부는 미공군의 F4G 공격용 제트기 2대중 1대가 이라크 레이다의 추적을 받은 직후 바스라 지역의 대공포대에 레이다 파괴 미사일인 함(HARM)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방부 대변인 마이클 더블데이 해군대령은 함 미사일 공격으로 대공포대가 파괴됐는지 여부는 즉각 알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라크 남·북의 비행금지구역에서 미사일 추적방해 미사일 공격을 가하기는 지난 4월18일 이래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라크 외무부는 성명에서 『미국의 비겁한 침략행위로 방공포대 군인 1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고 『이 부당한 공격행위는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침략정책을 또다시 입증해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1993-07-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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