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하타파·사회당 등 범야권/총선후 자민배제 연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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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6-25 00:00
입력 1993-06-25 00:00
◎여론조사서 자민지지율 최악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야권이 오는 7월 총선거를 앞두고 집권 자민당의 과반수 획득 저지를 위해 강력한 대항세력을 형성할 움직임을 보여 주목되고 있다.

하타 쓰토무(우전자)신생당 당수는 24일 야마하나 사다오(산화정부)사회당위원장을 비롯,공명·민사당 대표등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선거후 비자민 연립정권 수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야당 대표들은 일련의 회담에서 ▲총선거에서 야당 상호간에 선의의 경쟁을 벌여 자민당의 과반수 확보 저지에 전력을 다한다 ▲정치개혁의 청사진 작성과 현정권의 기본정책등을 계승하는 문제에 대해 계속 협의한다 ▲총선거 공고전에 개혁 추진파간의 영수회담을 개최한다는 것 등을 확인했다.

요미우리(독매)신문은 지난 주말 2천1백51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내각에 대한 지지는 한달전보다 15.9%포인트 하락한 10.5%로 지난 91년11월 취임이래 가장 낮았다고 24일 보도했다.반면 미야자와총리를 지지 않는 사람은 19.4%에서78.6%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마이니치(매일)신문이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결과 응답자의 30%가 총선후 자민당을 제외한 신생당 중심의 연립정부가 구성되기를 원했으며 자민당 일당집권에 대한 지지는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3-06-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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