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억원 수뢰 확인/박태준씨 수사/기업인 등 10명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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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6-12 00:00
입력 1993-06-12 00:00
포항제철 전명예회장 박태준씨의 뇌물수수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1일 박씨에게 뇌물을 준 31개 기업중 26개 업체에 대한 조사를 벌여 22개 업체로부터 모두 37억3천만원의 뇌물제공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조사결과 박씨는 이 돈으로 강남구 역삼동 토지,신사동 상가,한남동빌라등을 구입하거나 가족명의로 주식을 취득하고 예금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날도 동방금속등 3개 업체 대표등 10명을 소환,보강수사를 벌였다. 검찰관계자는 『다음주까지 나머지 업체에 대해서도 모두 조사를 벌인뒤 이들의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3-06-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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