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세계탁구 제패/여 단식 사상 처음/대만 첸징에 30 완승
수정 1993-05-23 00:00
입력 1993-05-23 00:00
【예테보리=박양수특파원】 한국여자탁구의 큰별 현정화(25·한국화장품)가 제4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종목에서 우리탁구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허리부상의 고통속에서 이를 악물고 재기한 현정화는 22일 밤 스웨덴의 예테보리 스칸디나비움체육관에서 벌어진 이 대회 11일째 여자단식결승전에서 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숙명의 강적 첸징(대만)을 30의 일방적인 스코어로 물리쳐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현정화는 한국이 지난 56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래 무려 37년만에 처음으로 개인단식 정상에 오르는 금자탑을 쌓았다.
현정화는 지난 87년 양영자와 짝을 이룬 뉴델리대회 여자복식과 89년 도르트문트대회의 혼합복식,91년 지바대회 여자단체전(남북단일팀),그리고 이번 대회 단식우승으로 전종목에 걸친 우승이라는 위업도 이루었다.
1993-05-23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