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연구소의 매력/임유묵 금성산전 사원(일터에서)
수정 1993-05-20 00:00
입력 1993-05-20 00:00
내가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을때 맞이해준 곳이고 직장생활의 마지막 발걸음을 끝마치고자 하는 곳이기도 한 럭키개발 기술연구소.서울이라는 거대도시 한가운데 온통 하얀 화강암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빌딩내 조그만 공간이나마 나를 가장 반갑게 맞이하고 나와 같이 호흡하는 자리가 있음이 또한 하나의 기쁨이 아닐까.
새로운 구조물을 축조하고 다를 놓고 도로를 놓으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완성의 만족을 얻는 건설현장과는 달리 연구소라는 곳은 새로운 지식과 사고와의 만남으로 기술개발과 개선을 추구하고 또 다시 새로움을 찾아 지식과의 합숙훈련을 하며 일의 신바람을 얻는 곳이다.
건설회사의 꽃은 기술연구소라 할 수 있다.꽃은 뿌리의 존재를 알리는 첨단의 표현 방식이다.뿌리와 줄기와 잎과 같은 많은 조직이 존재하고 기술연구소는 진한 향과 산뜻한 빛깔로 새로운 바람을 맞이하고 신선한 공기를 들여마시며 뿌리와 줄기와 잎의 존재와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해주게 되는 것이다.
이런 기술연구소라는 꽃의 진가는 많은 연구와 끊임없는 개발을 통하여 충분히 발휘되고 빛나게 된다.이처럼 기술연구소가 주는 매력은 새로움이다.새로움이 주는 매력은 아침에 집을 나서는 나에게 항상 조그만 흥분에 싸이게 하여 일터에로의 발걸음이 상쾌해진다.
1993-05-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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