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역 황인욱씨 기밀 반출 기도
수정 1993-05-16 00:00
입력 1993-05-16 00:00
황피고인은 남한노동당 중부지역당 편집국 제작담당으로 활동한 혐의로 함께 구속돼 지난 13일 항소심에서 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3년을 선고받고 풀려날 예정이던 고한석씨(27)의 항문에 폭 1.5㎝ 길이 25㎝크기의 지령문건을 숨겨 반출하려다 고피고인을 검신하던 교도관에 의해 적발됐다.
이 문건에는 황피고인 자신이 안기부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알게된 ▲조직 노출경위 ▲안기부의 간첩망 수사기법 ▲안기부의 동태감시자 명단 ▲수사과정에서 보호한 조직범위 등을 적어 조직원 추가검거에 대비토록 작성되어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1993-05-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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