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보스니아 단독공습 검토/클린턴/지상군 PKO일원 파병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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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5-15 00:00
입력 1993-05-15 00:00
【워싱턴 A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미지상군을 보스니아 민간인들을 보호하기위한 국제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보스니아에 파견하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14일자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독점회견에서 시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자 포스트지와의 회견에서 유럽 동맹국들이 자신의 대유고 군사전략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에 대한 미국의 단독 공습을 포함,그동안 포기해왔던 다른 대안들도 검토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유럽 지도자들에게 미국의 유고내전 종식방안을 설득시키기 위한 최근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의 다각적인 노력결과 얻어낸 것은 덜 극단적인 다른 대안들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보스니아내 회교세력을 무장시키고 세르비아에대한 제한 공습을 고려한다는 합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대보스니아 공습과 관련,클린턴 대통령은 공습으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의심스럽고 공습이 또다른 군사행동을 촉발하지 않을지 우려된다면서 그러나 『내전을 끝내기 위해』 공습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그레브·뉴욕·나폴리 로이터 AP DPA 연합】 보스니아의 크로아티아계 민병대(HVO)는 회교도가 주도하는 보스니아 정부군과 지난 9일부터 벌여온 격전의 도시인 모스타르 교외에 회교도 민간인 2천명을 억류하고 있으며 보스니아 서북부지방의 다른 두 도시에서도 역시 회교도 민간인 2백60명을 억류했다고 유엔 구호담당관리들이 13일 말했다.

한편 지중해에 배치된 미 함대는 보스니아의 어떤 목표물이라도 공격할 준비를 갖추었으며 서방지도자들이 보스니아 내전에 개입하는 길을 택할 경우 한시간내에 폭격이 시작될 수 있고 2시간내에 미 해병 6백명을 헬리콥터로 상륙시킬 수 있다고 나폴리의 미 해군당국자들이 13일 말했다.
1993-05-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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