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기 상은회장 사의/금융계 사정작업과 관련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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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4-18 00:00
입력 1993-04-18 00:00
이현기 상업은행회장(64)이 17일 사임의사를 밝혔다.상업은행은 오는 18일 확대이사회를 열어 이회장의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

이회장의 정확한 사의표명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금융계에 대한 당국의 사정작업이 진행되면서 최근 이회장이 행내외로부터 사임압력을 받아왔으며,이로 인해 고민했었다고 상업은행 관계자가 밝혔다.

금융계는 이회장이 과거 금융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이원조·금진호씨 등과 친분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상업은행장에 기용될 때도 이들의 후원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의 사의표명이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달 사임한 김준협 전서울신탁은행장과 이병선 전보람은행장및 지난 14일 물러난 박기진 전제일은행장등도 모두 이·금씨등의 도움을 받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1993-04-1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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