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군,전후 첫 합훈/19일부터 시베리아서/양국공군 극지구조훈련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과 러시아군은 다음주 러시아 영토에서는 2차 대전후사상 처음인것으로 믿어지는 합동 훈련을 시베리아에서 실시한다고 미국방부 관리들이 15일 밝혔다.

미국방부 당국은 미공군과 공군방위군 소속 수색구조대가 오는 19일 시베리아의티크시 지역에 파견돼 러시아군과 합동으로 극지 지역의 구조훈련을 벌이게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번 합동훈련은 탈 냉전 이후 미국과 러시아양국이 취하고있는 가장최근의 협력관계로 지적되고있다.

이틀간 계속되는 이번 합동훈련에는 미공군및 알래스카 방위군 산하 공군부대로부터 2대의 대형 수송기와 2대의 헬리콥터가 참가하게 되는데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2차 대전 이후 미국과 구 소련공군이 벌이는 최초의 공중 합동훈련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