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 등 보혁3자 긴급회동/정국타개 도출 실패
수정 1993-03-25 00:00
입력 1993-03-25 00:00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옐친대통령과 루슬란 하스불라토프최고회의의장,발레리 조르킨 헌법재판소장 등 러시아 정국을 주도하고 있는 실력자들은 24일 하오 3자회담을 갖고 정국위기 타개책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는 실패했다.
옹담이 끝난뒤 하스불라토프의장은 옐친대통령의 비상통치 철회에 관계없이 26일로 예정됐던 임시 인민대표대회를 소집,옐친에 대한 탄핵절차를 밟아가겠다고 밝혔다.
아나톨리 크라시코프 대통령대변인은 3자회담이 아무런 진전 없이 끝났다고 밝힌 뒤 『양측은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고회의를 구성하고 있는 민족회의와 공화국회의 지도자들은 의회와 대통령과의 회담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라마잔 압둘라티포프,베니아민 소콜로프등 민족회의및 공화국 회의지도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정면 공격을 하지않고 타협을 위한 문을 열어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옐친에 대한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의장의 공격에 불쾌감을 나타냈다.<관련기사7·8면>
1993-03-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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