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정부의 국가운영 중심과제/4대 국정지표 확정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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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3-12 00:00
입력 1993-03-12 00:00
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신한국창조를 위한 새정부의 4대 국정지표를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국정지표는 「깨끗한 정부」 「튼튼한 경제」 「건강한 사회」 「통일된 조국」이다.
오린환공보처장관은 이같은 국정지표가 앞으로 5년간 정부가 국정을 운영해 나가는 중심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국정지표의 결정에는 여러가지 요인을 고려해 국민학생에서부터 할아버지·할머니에 이르기까지 국민 모두가 가슴에 와닿은 친근한 지표를 만든다는 원칙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날 확정된 국정지표는 지난 2월27일 청와대비서실이 국정지표설정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각부처의 국정지표안을 수렴,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이 작성한 정부시안을 토대로 청와대비서실이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확정한 것이다.
총무처는 이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입법부및 헌법기관등을 포함한 모든 정부기관과 정부투자기관에 국정지표를 제작·배포키로 했다.
이를 세분하면 45개 중앙행정기관 1만6천5백부,서울시등 지방행정기관 6백부,중앙선거관리위원회 3백30부,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30부,헌법재판소 30부,국회사무처 50부등으로 모두 1만7천5백부가 배포된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국정지표에 대한 오공보처장관의 배경설명은 다음과 같다.
◇깨끗한 정부=신한국창조를 위해 대통령이 앞장서서 윗물맑기운동을 몸소 실천하고 국무위원들은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실천한다.
깨끗한 정부가 되어야만 국민이 정부를 신뢰할 수있다.
◇튼튼한 경제=신경제는 정부의 간섭과 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철폐된 것을 뜻한다.
경제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경제외적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국민의 자율과 창의를 북돋우며 경제활성화를 기한다.
튼튼한 경제에는 경제를 재도약시킨다는 개념이 깔려있다.
◇건강한 사회=깨끗한 정부와 튼튼한 경제만으로는 이 나라가 다시 일어서는 신한국창조를 할 수없다.
국민 모두가 땀흘려 일하고 이에 대한 정당한 대우를 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즉 정직하고 당당하며 품격있는 사회를 만든다는 것이다.
◇통일된 조국=우리 국가와 민족에게 영원한 민족통일을 이룩하게 한다는 의미이다.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가 활성화 되어 통일에 대비한 역량을 내실화,다가오는 통일에 적극 대비한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유상덕기자>
1993-03-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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