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토 이 총리 사임 고려/특위,크락시의원 면책특권도 박탈
수정 1993-03-10 00:00
입력 1993-03-10 00:00
【로마 ANSA 로이터 연합】 줄리아노 아마토 이탈리아 총리는 최근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정치권 부패 파문과 관련해 사임까지도 고려하고 있음을 9일(이하 현지시간) 강력히 시사했다.
아마토 총리는 이날자 밀라노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지와 가진 회견에서 연정측이 자신의 파문 수습 노력에 수수방관하는 태도를 보이는데 불만을 나타내면서 『외톨이가 됐다고 느낄 땐 누구나 사임을 생각하는 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회 부패 조사특위는 이날 부패 및 정치 자금법 위반 혐의로 밀라노 검찰의 수사를 받고있는 베티노 크락시 전사회당수에 대한 의원 면책특권을 박탈키로 결정했다.
특위는 이날 크락시 의원에 대한 면책 특권을 박탈하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하고 의회가 본회의를 통해 이를 확정토록 권고했다.
본회의에서 특권 박탈이 결정되면 크락시 의원은 법정에 서지 않을 수 없다.
1993-03-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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