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흑흑충돌/정치협상 위기에
수정 1993-03-09 00:00
입력 1993-03-09 00:00
이번 유혈사태는 남아공내 양대 흑인세력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와 인카타자유당(IFP)의 대립에 의해 빚어진 것으로 흑·흑간 폭력사태가 이처럼 고조되면 최근 재개된 정치협상도 결렬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남아공은 지난해 인종차별 해소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흑인과 백인 정당들을 모두 참여시킨 정당회의를 개최했으나 이 회의는 지난 6월 나탈주에서 흑인 대량학살사건이 있은 뒤 중단됐다가 최근에야 다시 재개됐었다.
1993-03-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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