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중 라면 끓여먹던 공원/들키자 전기선 잡아 감전사(조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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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3-08 00:00
입력 1993-03-08 00:00
○…작업시간에 감독자 몰래 라면을 끓여 먹던 10대 공원이 작업반장이 부르는 소리에 놀라 엉겁결에 전기선을 잡아 감전사.

지난 6일 상오 11시쯤 부산시 북구 모라1동 282의 4 동양알미늄(사장·안해남·42)조립공 김성철군(19·부산 북구 덕포1동 421의 14)이 전기에 감전돼 신음중인 것을 동료 조정원군(19)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조군에 따르면 김군은 자신과 함께 작업장내에 있는 가스버너에 감독자 몰래 라면을 끓여 숨어서 먹던중 작업반장인 변모씨(21)가 부르는 소리에 놀라 일어서다 벽에 설치된 2백20v짜리 고주파기 스위치 전기선을 손으로 잡는 순간 감전됐다는 것.<부산>
1993-03-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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