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발령 미끼 2천만원 사취/30대 전 교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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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3-05 00:00
입력 1993-03-05 00:00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1부는 4일 교사로 발령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고교 강사 등으로부터 2천5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전 서울 J여상 교사 박명수씨(32·상업·서울 중랑구 중화1동 29의2)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1년8월 서울 도봉구 미아동 V호텔 커피숍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서울 D상고 부기과목 시간강사 신모씨(31)에게 『재단 간부에게 부탁해 상업과 정교사로 발령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교제비 명목으로 5백5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J여상 시간강사 조모씨(28),모 경리학원 강사 황모씨(30)등 3명으로부터 모두 2천5백여만원을 사취한 혐의다.
1993-03-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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