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생회간부 60%가 졸업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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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2-12 00:00
입력 1993-02-12 00:00
◎166명중 99명… 90%가 학점미달

92학년도에 졸업할 전국 대학교 총학생회 간부의 절반이상이 졸업학점미달로 졸업에서 탈락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총학생회 회장및 부회장 2백17명 가운데 2,3학년생 51명을 제외한 올해 졸업대상자 1백66명의 60%인 99명이 졸업사정에서 탈락됐다.

졸업을 못하게 된 총학생회장은 졸업대상자 87명 가운데 61%인 53명,부회장은 79명중 58%인 46명이다.특히 비교적 학생소요가 많았던 서울대·연세대·고려대·경희대·건국대·동국대등의 총학생회장과 부회장이 모두 졸업대상에서 탈락했다는 것이다.

탈락사유를 보면 ▲탈락자 99명가운데 성적미달이 전체의 90%인 90명으로 가장 많고 ▲미등록자 1명 ▲수배,구속등 기타사유가 8명순이었다.<정인학기자>
1993-02-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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