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잎 “케일” 속여 시판/백화점 납품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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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2-03 00:00
입력 1993-02-03 00:00
◎건강식품각광 악용

최근들어 「케일」이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자 식용이 아닌 「브로콜리」의 잎사귀가 「케일」로 둔갑해 팔리고 있다.소비자시민의모임은 2일 서울 서초동 삼풍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우석농원(서울 송파구 잠실동 246의 12)의 「초가집 케일」이 실제는 브로콜리 잎사귀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케일」은 성인병 특히 고혈압에 특효로 알려져 인기있는 건강식품이나 「브로콜리」는 꽃을 먹는 양채류로서 잎사귀는 사료로도 쓰지않고 내버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풍백화점 관계자는 『일부 납품업자의 농간으로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발생했다』며 해당업자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3-02-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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