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근로문예상 작품집 출간
수정 1993-01-27 00:00
입력 1993-01-27 00:00
일하며 창작열을 태워가고 있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8회 구미공단 근로문예상 우수작품집 「쓰러지며 웃는법」과 역대 수상자들의 신작을 엮은 「꿈,너무 긴」이 함께 나왔다.
중부관리공단(이사장 지일환)이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이 문예상은 시·수기·단편소설·수필및 콩트·사진등 5개 부문에 걸쳐 공모하는데 지난해에는 모두 1천여편의 작품이 응모돼 근로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에 나온 문예상작품집에는 시부문 「강마을」(이재순·창성기업),수기부문 「내일을 향하여」(정현숙·코오롱),단편소설부문 「가위소리」(이종률·한국중기),사진부문「시골아이」(박우현·한진금속공업),콩트및 수필부문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이상미·한국전자) 등 각 부문 최우수작품을 포함해 모두 55편의 작품이 실려있다.
한편 문예상 역대수상자들중에서 계속해서 작품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신작을 모아놓은 「꿈,너무 긴」에는 박서분(시)권순곤(수필)민혜숙(콩트)최준호(단편소설)등 수상자 14명의 작품 25편이 수록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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