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TV게임기 놀이중 발작/일서도 1백21명 발생
수정 1993-01-25 00:00
입력 1993-01-25 00:00
교도 통신은 일본제 TV게임기에 의한 피해가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전국의 대학 병원,국공립 병원 등 약 3백개의 병원을 대상으로 TV 게임중 간질 등의 증상을 일으켜 병원을 찾은 예를 조사해 본 결과 「TV 게임에 의한 분명한 간질 등의 발작」이라는 진단을 받은 사람이 1백21명이나 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특히 1백 21명이외에도 「발작이 있었으나 말할 수 없다」 「발작은 있었으나 간질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는 등의 대답을 한 사람도 많아 실제 게임중발작을 일으켰거나 몸의 이상을 호소한 예는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보도했다.
발작 환자의 대부분은 초·중학생으로 빛과민성 간질 환자가많은 연령과 일치하고 있으나 개중에는 자식에게 사 준 게임에 열중하다 발작을 일으킨 30대 후반의 주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대부분의 환자들은 게임 시간을 제한하거나 투약으로 대부분 치료됐으나일부 학생들의 경우는 1년에 몇번씩 발작을 반복해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3-01-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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