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거래 하루 5억불선/국내은 점유율 5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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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1-09 00:00
입력 1993-01-09 00:00
지난 한햇동안 해외로부터 증시자금의 유입이 늘면서 국내 외환거래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또 국내은행의 외환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외국은행 지점을 앞질렀다.

8일 재무부와 한국은행이 발표한 「92년중 국내 환율 및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환시장의 거래량은 하루평균 4억9천7백만달러로 전년의 3억3천2백만달러에 비해 49.7%가 늘었다.



거래 종류별로는 현물환이 3억4천4백만달러로 전년의 2억5천7백만달러에 비해 33.9%가 늘었고 미래의 한시점에 교환하기로 하는 선물환은 1억5천3백만달러로 전년의 7천5백만달러 보다 갑절이 증가했다.

또 국내은행의 시장점유율은 51.7%로 전년의 49.7%에 비해 다소 높아졌고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점유율은 50.3%에서 48.3%로 낮아졌다.재무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90년 시장평균환율제가 시행된 이후 국내은해의 외환시장 참여가 늘고 외국은행의 투기적 거래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993-01-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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