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폭발/직원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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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2-28 00:00
입력 1992-12-28 00:00
26일 하오9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27의21 대한도시가스내 정압기실 옆에서 배관연결작업을 하던 이 회사 공급과 직원 안광복씨(44)와 신현준씨(27)가 가스가 폭발하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숨지고 성상희씨(38)등 함께 일하던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성씨는 『한국가스공사에서 회사로 가스를 공급해주는 배관을 새로 연결하기 위해 중간밸브를 잠근뒤 강동구 천호동 충북상회(대표 김기훈·55)에서 구입한 질소를 배관안에 주입,배관안에 남아있던 액화천연가스를 빼내는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가스가 폭발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대한도시가스가 이날 배관안에 있던 가스를 밖으로 빼내기 위해 충북상회로부터 구입한 질소통에는 질소대신 산소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에따라 배관연결작업을 하던 이 회사 공급과직원들이 질소통에 산소가 있는줄 모르고 배관에 주입하다 가스가 산소와 결합하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충북상회대표 김씨와 도시가스 직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대한도시가스는배관연결때마다 가스통의 압력을 이용,배관안에 있던 잔여가스를 불연가스인 질소를 주입해 밖으로 빼내왔다고 말했다.
1992-12-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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