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으로 유럽통합 가능”/콜 독 총리
수정 1992-12-27 00:00
입력 1992-12-27 00:00
【본 AFP 연합】 헬무트 콜 서독총리는 성탄메시지에서 유럽공동체(EC)는 93년부터 단일 목소리를 가져야할 것이라고 촉구하면서 12개 회원국중 10∼11개국만으로도 유럽통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 총리는 27일 주간 벨트 암 존탁지에 공개될 성탄메시지에서 유럽공동체의 정치.통화통합에 관한 마스트리히트조약은 93년부터 발효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면서 EC가 단일 목소리를 낼 경우 유럽의 이익과 세계속에서 EC의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럽공동체가 비록 회원국 12개국중 10∼11개국으로만 구성돼 출발할지라도 하나의 실체가 될 가능성은 최근 개최된 에딘버러 정상회담이후 더욱 명료해졌다고 덧붙였다.
EC 12개 회원국 정상들은 에딘버러 회담에서 지난 6월 마스트리히트조약비준을 거부한 덴마크에 대해 국방.통화등의 분야에서 예외조항을 인정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93년 예정인 국민투표에서의 조약 비준 전망을 밝게했다.
콜총리는 또 중부및 동남부 유럽국들이 최근 겪고 있는 극심한 정치.사회적 혼란을 고려할 때 유럽통합조약은 유럽의 장래 진로를 보다 명확하고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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