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진학 언론학전공 희망”/임수경양 일문일답
수정 1992-12-25 00:00
입력 1992-12-25 00:00
지금 심정은.
▲그동안 힘든 시간들을 함께 해주신 부모님·친지·친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그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살아 가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에 일단 복학을 해 남은 한학기를 마치고 대학원에 진학해 언론학을 전공하고 싶다.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일하고 싶다.
수감생활중 힘들었던 점은.
▲혼자 견디기에는 힘든 시간이 많았지만 주위의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다.오히려 1천2백여권의 각종 서적과 시사월간지 등을 폭넓게 대할 수 있었다.
지금 건강은.
▲올 겨울들어 관절염으로 고생하긴 했으나 대체로 좋은 편이다.
방북당시 심경이나 신념에는 변함이 없는가.
▲그때보다는 정신적인 여유도 많이 생기고 사회관·정치관 등의 폭이 넓어졌다.소련이 붕괴되는 등 국내외의 많은 변화에 한때 혼란을 겪기도 했지만 우리 사회의 미래가 희망적이고 우리 민족의 뛰어난 저력을 믿는 만큼 차차 더욱 많은 것을 배워나간다는 각오로 생활하겠다.
1992-12-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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