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경제 2.3% 성장/IMF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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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2-24 00:00
입력 1992-12-24 00:00
◎예상보다 둔화… 미 3%에 그칠듯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세계 경제는 내년에 당초 예상보다 둔화된 2.3%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22일 예측했다.

이는 IMF가 지난 10월 발표한 올해 하반기 보고서에서 밝힌 내년 경제 성장 예측치를 전례없이 몇달만에 다시 대폭 하향 조정한 것으로,세계 경기 활성화 전망이 그만큼 어두움을 의미한다.

IMF는 수정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경제가 2.3% 성장하며 선진 공업국들의 경우 이보다 낮은 평균 2%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공개된 하반기 보고서는 이를 각각 3.1%와 2.9%로 예측한 바있다.

IMF는 이같은 성장 하향 예측의 주된 이유로 기업들이 설비 투자 확대를 위해차입에 크게 의존해온 상황에서 자산 가치가 폭락함으로써 엄청난 빚더미에 오르게된 점을 지적했다.



보고서는 북미의 경우 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보이나 빠른 회복은 기대하기힘들다고 분석했다.

IMF는 미국 경제가 올해 2% 성장에 이어 내년에는 하반기 보고서가 예측한 수준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3%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1992-12-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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