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원 8백명 탈당/서울 성동·부산·대구 등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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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2-16 00:00
입력 1992-12-16 00:00
국민당 성동병지구당(위원장 최운상) 당원 2백18명은 15일 낮 12시 서울 성동구 구의동 예일예식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당이 지구당차원에서 당원배가운동을 전개,당원들이 새 당원들을 입당시킬때마다 1천∼2천원씩의 활동비를 지급했다』고 폭로하고 국민당을 탈당하기로 하는 한편 당활동비 명세서 사본 10여장을 증거물로 제시했다.

【대구=한찬규기자】 국민당 대구 남구지구당 전조직부장 유길호씨(40)등 당원 5백20명이 15일 집단탈당,민자당에 입당했다.



유씨등은 이날 상오 『정주영후보가 금권으로 대통령을 사려는데 회의를 느껴 국민당을 탈당,나라의 안정과 국가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갖춘 민자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부산】 국민당 부산 중구지구당 김규도부위원장(60)등 당원 68명은 15일 상오 지구당사무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집단탈당했다.
1992-12-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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